영주 부석사1 영주 부석사, 안양루에 올라 바라보는 소백산맥의 아름다움. 읽어본적도 없는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 가 떠오르는 영주 부석사에 왔다. 부석사는 신라 문무왕 16년 해동 화엄종의 종조인 의상대사가 왕명으로 창건한 화엄종의 수사찰이다. 대사는 당나라에 유학하고 있을 때 고종의 신라 침략 소식을 듣고 이를 왕에게 알리고, 그가 깨달은 화엄의 도리로 국론을 통일하여 내외의 시련을 극복하게 하고자 귀국하여 이 절을 창건하였으며, 이후 부석사는 우리나라 화엄사상의 발원지가 되었다. 매표를 하고 부석사의 진입로를 오른다. 양쪽 가로수로 은행나무가 있고, 그 너머에는 사과밭이 펼쳐진다. 입구에서부터 사과를 파는 노점이 있던데, 이곳에서 기른 사과인가보다.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의 유홍준님은 "부석사의 진입로야 말로 조선땅 최고의 명상로"라고 칭했다. 부석사 당간지주 절.. 2018. 7.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