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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자유여행4

일본 4박5일 자유여행 - 오사카 라멘 탐방 : 킨류라멘,시텐노라멘 숙소로 돌아가는 길, 저녁을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왠 순대국 비스무리한 냄새에 보니 라멘집이 보였다. 밤이라서 그런지 사람도 한테이블 밖에 없고 가게도 허름하고... 별로 내키지 않아서 좀더 둘러보려고 지나가다가 낮에 너무 피곤하게 돌아다녀서 그냥 먹어보기로 했다. 자판기에서 라면 티켓을 뽑고 들어가 보니, 내 느낌이 그런건지 옛날 홍콩영화 같은 분위기였다. 바닥이 장판은 아니지만 장판 찌그덕 거리는 그런 느낌의 식당 정말 싫어하는데 ㅋㅋ 해외여행이라 그런지 이런 느낌도 왠지 멋져 보였다. 킨류라멘 라면을 받아오고, 그 옆에 공짜 밥과 김치를 가져다 먹었다. 처음 맛보는 라멘에 맛이 어떨까 궁굼했는데, 국물을 한번 먹어본 순간 "와~" 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기대를 안하고 그냥 들어갔던 곳에서 맛본 라.. 2015. 7. 2.
일본 4박5일 자유여행 2일차 [2/2] - 오사카 / 오사카성, 키타 오사카 여행 part.2 텐노지에서 오전을 보낸 후 오사카성으로 넘어왔다. 시텐노지에서 지하철까지, 지하철에서 내려서 오사카 성까지 걸으니 기진맥진이다. 그리 먼 거리도 아닌데 밥을 못먹어서 그런지 지친다. 먹은거라곤 오전에 사먹은 타코야끼뿐... 오사카성 지하철에서 내려 오사카역사박물관으로 향했다. 둘다 관람보다는 요깃거리를 찾는게 목적이었기에 역사박물관 앞 벤치에서 잠깐 휴식만 취하고 오사카 성으로 향했다.(군것질거리라도 파는데가 있길바라면서..) 오사카성을 둘러싸고 공원이 조성되어 있었다. 공원 잔디밭에는 돗자리를 편 사람들이 많았다. 5일뿐인 일본여행이었지만 어디에서도 '잔디밭에 들어가지마시오'란 펫말을 본적이 없다. 내가 일어를 몰라서 그런건가?ㅋㅋㅋ 나도 어릴적에는 잔디밭에서 딩굴던거 같은데 .. 2015. 5. 14.
일본 4박5일 자유여행 2일차 [1/2] - 오사카 / 텐노지 오사카여행 2일차, 원래의 여행계획 대로라면 교토를 가기로 했지만 날씨가 흐린관계로 3일차 일정인 오사카구경을 하기로 했다. 왠지 교토는 날씨가 맑은날 가고싶었으니까. 오사카 관광 코스는 남들 다 하는 주유패스를 기준으로 일정을 짰다. 그래서 이날 일정의 입장료는 주유패스 하나로 패스~!! 츠텐카쿠(통천각 :通天閣) 츠텐카쿠는 일본 최초로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전망대로 "하늘과 통하는 높은 건물"이라는 뜻이다. 에펠탑과 개선문을 모방하여 만든 첫 번째 츠텐카쿠는 화재로 소실되었고, 현재의 츠텐카쿠는 1956년에 재건축한 것이라고 한다. 숙소가 있는 니폰바시역에서 사카이스지선을 타고 에비스초역에서 내리면 츠텐카쿠가 보인다. 15분 정도면 가는 거리이기 때문에 츠텐카쿠 오픈시간인 9시쯤에 맞춰 도착했다. 그러.. 2015. 5. 10.
일본 4박5일 자유여행 1일차 - 오사카 / 카이유칸, 도톤보리 30여년을 살면서 첫 해외여행을 다녀왔다. 주위 친구들이 어학연수를 가고 해외여행을 갈때마다 항상 부러움만 가득했지 내가 직접 해외여행을 갈거란 생각은 하질 못했다. 물론 해외여행에 대한 갈증은 컸지만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고 할까? 팔자좋은 애들이나 가는거라 생각했었으니까.. 누군가는 니가 열심히 일해서 번 돈으로 가면 되지 않았겠냐고 하지만, 그러질 못했다. 안한거겠지. 그냥 우리집은 왜 가난할까 불평불만만 가득했다. 합리화를 하자면, 정말 이상하게도 주위 친구들 또한 지가 알바해서 번돈으로 어학연수나 워홀을 간 친구들이 없었다. 죄다 부모님께 손을 벌려서 다녀왔다. 그런친구들을 보면서 더 내가 해결하려고 하기 보단 부모탓만 한거 같다. 설레이는 첫 해외여행에 대한 글 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처지는 글을.. 2015. 5.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