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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 년간 잠들어 있던 거대한 진실 게임이 시작된다!
소설이라는 장치를 넘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김진명의 대작 『글자전쟁』. 천년 제국 고구려를 되살린 대하소설 《고구려》와 미국과 중국이라는 거대한 충돌의 그림자에 드리운 한반도의 운명을 그린 《싸드》에 이어 ‘한자(漢字)’ 속에 숨겨진 우리의 역사와 치열한 정치적 메커니즘을 가지고 돌아왔다.
스탠퍼드 출신의 명망 있는 국제무기중개상 이태민은 명예보다는 오로지 500억의 커미션을 챙겨 안락한 인생을 살고픈 욕망으로 가득 찬 남자다. 무기제조업체 ‘록히드마틴’에 입사한 지 2년도 안 되어 헤비급 사원이 된 그는 특유의 비상한 머리와 국제정세를 꿰뚫는 날카로운 식견으로 나날이 탄탄대로를 걷는다.
하지만 무기중개 과정에서 뜻하지 않은 법의 그물에 갇히게 되고, 궁지에 몰린 그는 검찰 출석 하루 전날 중국으로 도피한다. 그곳에서 비밀에 싸인 남자 ‘킬리만자로’에게 USB 하나를 받게 된 태민은 머지않아 그날 밤 ‘킬리만자로’가 살해당한 사실을 알게 된다. 의문의 죽음 앞에 남겨진 USB. ‘중국의 치명적 약점’이라던 킬리만자로의 말을 떠올리며 태민은 정체불명의 파일을 열게 되고, 역사에 숨겨진 거대한 비밀과 마주하게 되는데…….
스탠퍼드 출신의 명망 있는 국제무기중개상 이태민은 명예보다는 오로지 500억의 커미션을 챙겨 안락한 인생을 살고픈 욕망으로 가득 찬 남자다. 무기제조업체 ‘록히드마틴’에 입사한 지 2년도 안 되어 헤비급 사원이 된 그는 특유의 비상한 머리와 국제정세를 꿰뚫는 날카로운 식견으로 나날이 탄탄대로를 걷는다.
하지만 무기중개 과정에서 뜻하지 않은 법의 그물에 갇히게 되고, 궁지에 몰린 그는 검찰 출석 하루 전날 중국으로 도피한다. 그곳에서 비밀에 싸인 남자 ‘킬리만자로’에게 USB 하나를 받게 된 태민은 머지않아 그날 밤 ‘킬리만자로’가 살해당한 사실을 알게 된다. 의문의 죽음 앞에 남겨진 USB. ‘중국의 치명적 약점’이라던 킬리만자로의 말을 떠올리며 태민은 정체불명의 파일을 열게 되고, 역사에 숨겨진 거대한 비밀과 마주하게 되는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로 유명한 김진명 작가. 작가의 유명한 책들이 많지만 읽어볼 기회가 별로 없었다. 기회가 없었다기 보단 일본소설을 많이 보다 보니 한국작가의 책은 선뜻 손이 가질 않았다. 최근 김영하 작가의 책을 보면서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있는 한국작가의 책을 고른게 글자전쟁을 보게 된 계기가 되었다.
책을 읽으면서 어디까지가 허구이고 어디까지가 사실인지 궁금해 지는 한편 학교다닐때 한자성적이 바닥이였던 내가 조금은 창피했다. 은자라는게 어느정도 사실이라면 나는 모국어를 모르는 문맹이나 마찬가지인 거니까? 이 책이 중국에서 어떤 반응일지도 궁굼하다. 어느 다큐에서 한국학자들이 고구려 유물 발굴에 참여하지 못하고 애로사항이 많은것 본걸로 기억하는데 마음만 먹으면 고구려나 발해의 역사까지도 중국쪽에서 자기의 것으로 바꿀수 있는것 아닐까 생각한다. 어쨋든 글자전쟁이라는 책이 우리의 역사에 대해서 조금더 관심을 갖게 해준것 같다. 조만간 '고구려'를 읽는 날 볼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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