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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 - 눈이 즐거운 영화.

by ✩✩✩ 2016.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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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마을 다이어리


조그마한 바닷가 마을 카마쿠라에 살고 있는 ‘사치’, ‘요시노’, ‘치카’는 
 15년 전 집을 떠난 아버지의 부고를 듣고 장례식장으로 향한다. 
 아버지에 대한 미움도, 추억도 어느덧 희미해졌지만 
 홀로 남겨진 이복 여동생 ‘스즈’에게만은 왠지 마음이 쓰이는데.. 
 “스즈, 우리랑 같이 살래? 넷이서…”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그려낸 
 문득, 세상이 아름답게 보이는 순간들 
 <바닷마을 다이어리> 
 2015년, 올해의 영화가 찾아옵니다.



 알고보면 복잡한 가족관계에 막장 드라마가 될 법한 설정이지만 오히려 큰 갈등없이 잔잔하고 마음이 포근해지는 영화다. 물 흐르듯 흘러가는 영화라 누군가는 지루하다 할 수도 있겠지만, 영화의 영상미가 눈을 즐겁게 해준다.


 영화의 배경이 된 가마쿠라. 나도 언젠가 가볼 수 있을까? 특별할 것 없는 풍경이라 생각하면서도 영화를 보는 내내 가마쿠라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다지 맛있을것 같진 않지만 잘멸치 토스트도 먹어보고 싶고, 벚꽃이 흐드러진 길도 걸어보고 싶고, 산에 올라가 바다도 보고 싶다. 


 힐링이 필요하다면, 바닷마을 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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