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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마을 다이어리 조그마한 바닷가 마을 카마쿠라에 살고 있는 ‘사치’, ‘요시노’, ‘치카’는 |
알고보면 복잡한 가족관계에 막장 드라마가 될 법한 설정이지만 오히려 큰 갈등없이 잔잔하고 마음이 포근해지는 영화다. 물 흐르듯 흘러가는 영화라 누군가는 지루하다 할 수도 있겠지만, 영화의 영상미가 눈을 즐겁게 해준다.
영화의 배경이 된 가마쿠라. 나도 언젠가 가볼 수 있을까? 특별할 것 없는 풍경이라 생각하면서도 영화를 보는 내내 가마쿠라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다지 맛있을것 같진 않지만 잘멸치 토스트도 먹어보고 싶고, 벚꽃이 흐드러진 길도 걸어보고 싶고, 산에 올라가 바다도 보고 싶다.
힐링이 필요하다면, 바닷마을 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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