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홍1 자연을 느끼세요. 당남리 섬!! 꽃향기 맡으러 가요~ 가을 나들이, 여주 당남리 섬을 다녀왔다. 초입에 들어서니 코스모스를 마주한다. 어릴 적 시골 가는 길의 국도변에 흐드러지던 코스모스들이 나의 기억에 자리 잡고 있다. 물론 코스모스의 기억과 함께 코를 찌르는 소똥 냄새도 잊을 수 없는 기억이다. 길가에 비일비재하던 들꽃을 이렇게 다시 보니 또 다른 느낌이다. 색감이 너무 좋다. 자세히 보면 이쁘지 않은 꽃이 없다. 천일을 피어있는다는 천일홍. 우리집 화장실 방향제에 들어있는 드라이플라워로만 보던 천일홍의 향기를 맡아본다. 응? 나는 잘 모르겠지만, 벌 나비는 엄청 좋은가보다. 천일홍 곁을 떠날 줄 모른다. 비교적 큰 핑크뮬리 밭이 있다. 요 몇 년 사이 사람들은 가을이면 핑크뮬리에 열광하는 듯하다. 난 그냥 갈대로만 보이는데... 벌, 애벌리는 코스모스.. 2019. 10.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