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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사는일

백선생 만능간장 두부조림 만들기

by ✩✩✩ 2015. 7. 4.


오늘은 또 멀 먹어야 하나??


냉장고를 뒤져보니 옛날소세지 반토막과 몇일전에 1+1으로 사온 두부밖에 없다. 두부 유통기한을 보니 몇일 안남았길래 두부조림을 만들기로 했다. 요즘 요리프로를 많이 보다 보니 간단한 요리엔 자신감이 생긴다. 간 맞추는건 항상어렵지만 ㅋㅋ




만능간장 두부조림


재료 : 두부 1모, 대파, 고추, 다진마늘, 고춧가루, 그리고 만능간장 



두부를 썰어서 뚝배기에 차곡차곡 담는다.



여기에 대파를 총총 썰어 넣고



매콤한 맛을 좋아하는 하로나를 위해 고추도 적당히 썰어 넣고



여기에 다진마늘 한숟갈. 조금 많은가? 대충 넣고 만들어 놓으면 간은 하로나가 퇴근해서 맞출테니 대충 구색만 갖춰 놓으면 된다. ㅋㅋ



굵은 고춧가루도 한스푼, 넣었다가 나중에 한 숫갈 더 넣었다. 




여기에 백선생표 만능간장 한국자 투하. 요고 하나 만들어 놓으니 은근 요긴하게 쓰인다. 꽈리고추조림을 만들때도, 어묵볶음을 만들때도, 메추리알장조림을 만들때도, 벌써 3번이나 써먹었다.



다음에 만능간장을 만들때는 돼지고기양을 더 늘려야겠다. 고기는 별로 없고 기름덩어리만 많은거 같다.



여기에 물 한국자, 두국자, 두부에 간이 베어야 하니 두부가 살짝 잠길만큼 물을 넣어줬다.



이제 끓이기만 하면 완성.



보글보글 끓이고 살짝 간을 보니, 물을 많이 넣어서 그런지 싱겁다. 만능간장을 조금 더 넣고 약불에 졸여줬다. 하로나가 오면 좋아하겠지? ㅎㅎ 


퇴근하고 온 하로나가 두부조림을 집어먹더니 완전 맛있단다. 항상 내 요리에 맛있다고 해주는 하로나. 정말 맛있는건지, 니가 맨날 요리를 하라는 건지는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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