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톤보리2 일본 4박5일 자유여행 - 오사카 라멘 탐방 : 킨류라멘,시텐노라멘 숙소로 돌아가는 길, 저녁을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왠 순대국 비스무리한 냄새에 보니 라멘집이 보였다. 밤이라서 그런지 사람도 한테이블 밖에 없고 가게도 허름하고... 별로 내키지 않아서 좀더 둘러보려고 지나가다가 낮에 너무 피곤하게 돌아다녀서 그냥 먹어보기로 했다. 자판기에서 라면 티켓을 뽑고 들어가 보니, 내 느낌이 그런건지 옛날 홍콩영화 같은 분위기였다. 바닥이 장판은 아니지만 장판 찌그덕 거리는 그런 느낌의 식당 정말 싫어하는데 ㅋㅋ 해외여행이라 그런지 이런 느낌도 왠지 멋져 보였다. 킨류라멘 라면을 받아오고, 그 옆에 공짜 밥과 김치를 가져다 먹었다. 처음 맛보는 라멘에 맛이 어떨까 궁굼했는데, 국물을 한번 먹어본 순간 "와~" 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기대를 안하고 그냥 들어갔던 곳에서 맛본 라.. 2015. 7. 2. 일본 4박5일 자유여행 1일차 - 오사카 / 카이유칸, 도톤보리 30여년을 살면서 첫 해외여행을 다녀왔다. 주위 친구들이 어학연수를 가고 해외여행을 갈때마다 항상 부러움만 가득했지 내가 직접 해외여행을 갈거란 생각은 하질 못했다. 물론 해외여행에 대한 갈증은 컸지만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고 할까? 팔자좋은 애들이나 가는거라 생각했었으니까.. 누군가는 니가 열심히 일해서 번 돈으로 가면 되지 않았겠냐고 하지만, 그러질 못했다. 안한거겠지. 그냥 우리집은 왜 가난할까 불평불만만 가득했다. 합리화를 하자면, 정말 이상하게도 주위 친구들 또한 지가 알바해서 번돈으로 어학연수나 워홀을 간 친구들이 없었다. 죄다 부모님께 손을 벌려서 다녀왔다. 그런친구들을 보면서 더 내가 해결하려고 하기 보단 부모탓만 한거 같다. 설레이는 첫 해외여행에 대한 글 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처지는 글을.. 2015. 5.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