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고양이11 도리, 오랜만에 똥꼬발랄하구나. 평소엔 아무리 낚시대를 흔들어대도 니가 무엇을 흔들던 내 알바 아니다 하던 도리가 오랜만에 주인과 놀아주신다고 한다. 영광입니다. 도리님. 근데 꼭 침대나 이불 위에서만 놀아주신단다. 까탈스러운 것. 장난감을 아무리 사줘도 관심도 안갖고, 결국은 대충 끈으로 만들어준 낚시대나 가지고 논다. 발광중. 한창 낚시대로 주인과 놀아주더니 이제 귀찮다고 캣타워로 가서는 달아놓은 공을 물고 난리를 친다. 혹시 나랑 놀아주는게 스트레스 받는 일이였니? 근데 너 너무 똥꼬를 대놓고 있다? 구루밍좀 잘해!! 잉?! 아무일 없다는 듯 시크하게 창문한번 내다보고는 위에서 바닥을 감시한다. 그리고 호시탐탐 내 맥북을 노리더니, 결국엔 니 차지가 되었구나?? 2015. 7. 20. 폭염에 지쳐있는 도리. 사람이나 동물이나 폭염에 지치기는 마찬가지인거 같다. 그나마 창문이 바로 앞이라 저기가 시원한지 눈만 끔뻑이며 저 위에만 계속 누워있다. 올해는 도리 쿨매트를 준비해줘야겠네.. 2015. 7. 11.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