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5시,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패딩까지 준비를 해가며 태안으로 향했다.
물때에 맞춰 일찌감치 도착한 몽산포, 펜션 입실은 3시지만 미리 장화와 호미를 빌려 갯벌체험에 나섰다.
맛조개 잡는건 왜 이리 어렵던지... 다음번엔 맛조개 잡는 법을 연구해서 가야 할 듯 ㅠ
대신 파면 족족 나오는 조개로 바구니를 채웠다.
같이 간 일행분이 낚싯대를 준비해 오셔서 처음으로 루어낚시에 도전 했지만, 눈먼 고기는 없었다.
처음엔 바위가 많은 곳에서 했는데 낚시에 빠져있다보니 순식간에 밀물이 들어와 방파제로 자리를 옮겼다.
장 보러 나간 김에 근처 중국집에서 끼니를 때웠다. 블로그 보고 간 거라 기대 안 했는데, 좀 꿀맛이었다. 싹싹 비우고 나옴 ㅎㅎㅎ
태안 철가방
숙소에서 보이는 풍경. 다음날 아침 물 빠졌을때 찍었다.
바위에서 낚시 첫경험에 빠져있는 동안, 아내는 갯고동 채집에 열을 올렸다. 덕분에 별미를 먹을 수 있었다.
잡아온 조개와 게로 한 해물탕? 시원한 국물. 하.지.만. 해감을 제대로 못해서 모레가 너무 씹혔다.
마무리는 역시 바베큐.
다음번엔 만발의 준비를 해서 맛조개 잡으러 다시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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