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돌아댕기기

이천 레스토랑, 세상의 모든 아침, 점심 먹으러~!

by ✩✩✩ 2018. 6. 3.

하로나가 쉬는 날이면 루틴이 생겼다. 매번 같은 곳으로 드라이브를 가고, 매번 같은 곳으로 식사를 하러 간다. 그래서 이번엔 조금 더 멀리 가보기로 했다. 


"세상의 모든 아침"


네비를 찍고 목적지를 찾아가면서 초입의 교회와 호텔 이정표를 보고 들어왔다. 종교단체에서 운영하는 리조트라 생각했다. 평일 점심임에도 불구하고 주차된 차가 꽤 있었다. 주차를 하고 내렸는데, 상복을 입은 분들이 몇몇 계셨다. 낯설었다. 리조트안에 레스토랑, 커피숍은 당연했는데 거기에 교회, 그리고 상복을 입으신 분들. 


 포스팅을 하려고 검색을 해보니 "파머스 대디"의 최시영 건축가님의 작품이라한다. 관련 기사를 읽어보고 나서야 리조트의 의도를 이해했다.


※관련기사

http://news.joins.com/article/22060135








점심시간을 조금 벗어난 시간이라 그런지 웨이팅 없이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실내는 깔끔하고 편한안 분위기였다. 천장에 매달린 새장 플렌테리어에 마음이 꽂힌다. 



식전빵

 



스피니취 샐러드 피자 22,000




트리플 머쉬룸 페투치니 21,000



시금치 피자 완전 맛있다. 분위기도 좋은데, 내 입맛에도 잘 맞았다. 자주 가던 곳에 비하자만 가격은 비슷하지만 맛은 월등히 좋았다. 



여유롭게 식사를 마치고 정원을 거닐기로 했다.



정원 내부에 이런곳이 몇 있는데 알아보니 예약을 하면 이곳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고 한다. 



정원 한켠에 작은 텃밭이 있다. 







로벨리아



벌에게 꿀을 내어주고 있는 알리움





식사도 하고 한가로이 정원을 거닐고 나니 내 마음속의 물결이 잔잔히 가라앉는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번엔 해질녘의 정원을 걸어보고 싶다.







지도 크게 보기
2018.6.2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