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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댕기기

[방콕 자유여행] 우버택시, 특별한 경험을 무료로!!

by ✩✩✩ 2016. 2. 17.



우버(Uber), 특별한 경험을 하다.

2015.11.25 ~ 28


 카오산로드에서 맥주와 안주로 저녁을 때우고 호텔로 돌아갈 일만 남았다.

 한국에서도 택시타는걸 싫어하기에 호텔에 가는길이 고민이었다. 더욱이 너무 피곤해서 호텔까지 가고 싶은데 호텔이름만으로 못찾아간다면? 흥정을 해야한다면? 택시가 돌아가면? 그냥 아무말도 안해도 호텔까지 가고 싶었다. 


이런 생각에 번뜩 떠오른 그것, 우버였다.말로만 듣던 우버를 이번기회에 타보자. 어플을 설치 하는 중에(한국이었다면 순식간이지만 태국에서는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야했다.) 열혈검색을 해보니 왠 300바트 프로모션? 인터넷 누군가의 할인코드를 입력하고 공짜로 이용했다. (지금 어플을 확인해보니 무료 탑승이 200바트로 바뀐것 같다.)







 무언가 자꾸 이상해져서 취소를 반복하다 이번엔 된 건가? 하고 있는데 전화가 왔다. 발신자는 우버 기사님. 되도 않는 영어로 통화를 하려니 미칠뻔했다. 더욱이 내가 있는곳이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통화를 하고도 안절부절하며 우버 어플의 지도만 보고 있었다. 지도상에서 우버택시가 점점 우리쪽으로 이동할 때 마다 오는건가? 아닌건가? 가슴을 졸였다. 10여분 후에 택시기사님과 만나 편안하게 호텔로 도착했다. 


 카오산로드에서 아속역의 호텔까지 252.2바트가 나왔다. 청구된 금액은 0원. 위의 영수증은 프로모션 금액이 남을 것같아서 우버엑스보다 한단계 높은 우버블랙을 탄 금액이다. 


 막상 조금 편하려고 택한 우버택시이지만 일반택시 타는게 오히려 편했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우버택시를 경험한 것 자체가 재미있는 추억으로 남았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돈!! 택시비가 굳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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