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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댕기기

[방콕 자유여행] 2일차 - 아유타야투어, 쏨분 씨푸드, 아시아티크

by ✩✩✩ 2016. 2. 2.


태국, 방콕 - 2일차

2015.11.25 ~ 28


 태국여행 2일차, 오전에 아유타야(방파인, 왓 야이차이몽콘, 왓 마하탓) 일일투어 후에 방콕으로 돌아와 쏨분 씨푸드와  아시아티크를 가는 일정이다.

 아유타야 투어는 여름에 다녀와서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좋았던 만큼 하로나에게도 보여주고 싶어서 결정하게 되었다. 내가 갔던 곳이 아닌 다른 사원을 갈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여러 여행사를 알아봤지만, 한인 대상으로 하는 여행사들은 도긴개긴이었다. 




태국 맥도날드에서만 파는 콘파이. 조식을 배부르게 먹고 나왔지만 일일투어 집합장소가 맥도날드 앞이고, 시간도 많이 남아있어서 맛만 보자는 생각에 사 먹었다. 밀가루피 안에 콘버터가 들어있는 맛 정도?  



방파인 (Bang Pa-In Palace)

 Ban Len, Bang Pa-in District,Phra Nakhon Si Ayutthaya,태국

 palaces.thai.net


 이번 아유타야 투어 역시 지난번과 다름없이 방파인을 목적지로 시작했다. 

 방파인 별궁은 17세기 무렵 아유타야의 왕 프라삿 통(1629 - 1656)에 의해서 지어졌다고 한다. 18세기무렵에 버마(미얀마)와의 전쟁에서 파괴된 방파인은 라마 4세 때 재건되었다고 한다. 



 혹시나 더 개방된 곳이 있을까 싶었지만 역시나 개방된 곳은 다르지 않았다. 지난번엔 견학 온 학생들도 많고 시간도 조금 부족했었는데, 이번에는 조금 빨리도착했는지 시간도 여유가 있고 방문객도 별로 없어서 여유롭게 관람 할 수 있었다.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관람을 하다가 마지막으로 중국의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궁전과 전망대를 구경하고 다음 목적지로 향했다. 



왓 야이 차이몽콘 (Wat Yai Chaimongkhol)

 2194 Charoen Krung Rd,Wat Phraya Krai, Bang Kho Laem,Bangkok 10120,태국 



당연히 왓 마하탓으로 갈 거라 생각했는데 다른 곳으로 왔다. 지난번에 왔던 곳이 아닌 걸 확인하고 나는 쾌재를 불렀다. 사진이 은근 많아서 왓 차이몽콘에 대해서는 따로 포스팅 후에 링크를 첨부 하겠다.



 지난 포스팅 보러가기

 [방콕 자유여행] 

아유타야, 왓 야이차이몽콘




왓 마하탓 (Wat Maha That)

 Phra Nakhon Si Ayutthaya District,Phra Nakhon Si Ayutthaya,태국



 세번째 목적지는 아유타야 하면 생각나는 사진. 머리만 남겨진 불상의 왓 마하탓이다. 




이미 포스팅을 했던 부분이기에 지난번 포스팅링크로 대체한다.


 

 지난 포스팅 보러가기


 태국, 아유타야 일일투어 - 왓 마하탓




 왓 마하탓을 마지막으로 아유타야 일일투어는 끝났다. 역시, 너무나 만족했던 아유타야지만 처음 방문했던 만큼의 감동은 받질 못했다. 아마도 이미 다 봤던 곳이라고 자만했기 때문이지 싶다. 한번을 왔든 두번을 왔든 이곳에 대해 아는건 쥐뿔도 없는 놈이 말이다. 반성해야지.

 반나절 투어이기 때문에 오후의 개인 스케쥴을 위해 오는 내내 수면을 취했다. 사실 더운데 돌아댕기느라 기력이 떨어져서.. ㅎㅎ 



블랙캐년 커피 (Black Canyon Coffee)

 อโศกมนตรี,แขวง คลองเตยเหนือ เขต วัฒนา,Bangkok 10110,태국




투어를 마치고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블랙캐년 커피를 찾았다. 지난번에 무심코 들어간 카페에서 맛본 태국식 커피다. 너무 피곤해서 진한 에소프레소를 마시려고 시켰는데 왠 연유커피가 나오나 싶었지만 달달하고 시원해 보일때마다 사 먹었었다. 커피만 생각하고 아속역 부근의 블랙캐년을 검색해서 찾아갔는데 생각보다 매장도 이뻐서 맘에 들었다.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사진 촬영금지라고 붙어있어서 눈으로만 담았다.

 



쏨분 씨푸드 (Somboon Seafood)

 254 Phayathai Rd,Wang Mai, Pathum Wan,Bangkok 10330,태국

http://www.somboonseafood.com


 호텔에서 샤워를 하고 아시아티크에 가기 전, 가는 길은 아니지만 쏨분 씨푸드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태국여행기를 보면 항상 언급될 만큼 유명한 식당이기 때문에 일부러 찾아갔다. 씨암 스퀘어 원 4층에 위치한 쏨분 씨푸드. 



▲ Fried curry crab


완전 기대했던 푸팟퐁 커리. 대부분이 그렇듯 쏨분 씨푸드에 방문하는 이유가 푸팟퐁 커리 때문일 것이라 생각한다. 완전 맛있다 정도 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맛있는 편이다.


▲ Deep fried Grouper with crispy basil, garlic and chill


생각외로 괜찮았던 튀긴 그루퍼. 곁들인 튀긴 바질과 함께먹으면 맛이 좋다.



▲ Steamed fresh water prawns with garlic


찜새우. 찜이라서 그런가? 새우맛이 조금 빠져나간 느낌이었다.


점심 시간이 좀 지나서 인지 식당안은 한적한 편이었다. 그리고 한국인들한테만 유명한 식당인가? 싶을 만큼 대부분이 한국인 아니면 중국인 이었다. 막상 맛보고 나니 특별히 맛있는 식당은 아닌것 같다. 솔직히, 왜 너도나도 블로그에 쏨분 씨푸드를 꼭 가야 한다고 하는지 이해가 안간다. 이정도 맛은 다른 어느 식당을 가도 충분히 맛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시아티크

 2194 Charoen Krung Rd,Wat Phraya Krai, Bang Kho Laem,Bangkok 10120,태국 


 무료 셔틀을 타기 위해서 BTS를 타고 사판탁신역과 연결된 선착장으로 갔다. 선착장에 줄이 정말 길어서 언제 탈 수 있으려나 싶었는데, 한번에 우리까지 탈수 있었다. 



 위 사진은 돌아오는 셔틀에서 찍었다. 아시아티크에 도착할 때는 해가 아직 저물기 전이라.. 역시 아시아티크는 밤이 예쁜것 같다. 랜드마크인 관람차에 불이 들어와야 아시아티크라는 생각이 든다. 



 쇼핑 후에 앉아서 쉴겸해서 닥터피쉬 체험을 했다. 발을 넣자마자 미친듯이 달려드는 닥터피쉬들, 옆에서 하던 외국인 가족이 날 보더니 엄청 웃는다. 민망했지만 재미있었다.



 술을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여기까지 왔으니 맥주한잔은 해야겠지? 여행가도 술을 잘 안먹는 편인데, 이번 태국여행에서는 1일1맥을 실천했다. 



쏨땀은 필수.



 연어스테이크도 하나 시켜줌.

 아침부터 저녁까지 돌아다니느라 피곤하긴 했지만, 분위기도 느낄겸 맥주한잔 하길 잘한것 같다. 



아시아티크, 안녕~ 다음에 또 올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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