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병원에서 겨우 아이를 낮잠 재우고, 마주 보며 조심스레 웅크려 누웠다. 잠시 눈을 붙였는데, 어디선가 들려온 "까꿍" 소리에 눈을 떴다. 한참 곤히 자던 아이가 나를 바라보며 방긋 웃고 있었다.
아직은 더 자야 할 시간이라, 조심스레 토닥토닥 등을 쓸어주니 금세 다시 꿈나라로 향했다.
이 짧은 순간의 따뜻함이, 지친 병원 생활을 버틸 수 있는 힘이 되어주는 것 같다.
반응형
'육아대디' 카테고리의 다른 글
14개월 아기의 어버이날 - 카네이션, 어린이집에서 온 선물 (2) | 2025.05.08 |
---|---|
퇴원의 시그널 - 피검사와 엑스레이. (0) | 2025.04.30 |
폐렴입원 아기 PCR결과, 4종의 균 양성이 나오다니.. (0) | 2025.04.26 |
폐렴으로 통원치료 하던 13개월 아기, 결국은 입원하다. (1) | 2025.04.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