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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댕기기

[전주 당일치기 여행] 골목 미술관, 자만벽화마을

by ✩✩✩ 2015. 7. 24.





자만벽화마을


오목대에서 육교를 건너면 마주하는 자만벽화마을이다. 전국적으로 담장벽화사업을 하는 곳이 많다 보니, 어느지역을 가든 벽화마을이 하나씩은 꼭 있는 거 같다.



육교를 건나 보이는 곳, 커피나 한잔 사먹으려 했는데 문이 닫혀있어서 아쉬웠다. 우리는 왼쪽으로 올라갔는데 오른쪽길을 선택하는게 더 좋을것 같다. 딱히 이유거리라고 하긴 그렇지만 많은 분들이 보고 싶하는 센과치히로의 가오나시와 토토로가 오른쪽길로 가다보면 금방 나오니까? 우리는 가오나시는 어디있냐며 한참돌아다니다가 지쳐갈때 쯤에야 만났다.








한옥마을에서부터 목이 너무 말랐기 때문에 커피숍이 보이자 마자 바로 들어갔다. 바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시키고 커피숍을 둘러 보았다. 벽화마을에서 다른곳으로 온 느낌이었다. 왠지 이질적인 느낌이었다. 이왕이면 어우러지게 컨셉을 잡았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커피를 들고 나가자 바로 골목에 할아버지 할머니분들 께서 담소를 나누고 계시는데 그 사이를 지나가자니 조금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 거기에 음료 자판기가 있어서 그랬을까? 이동네에 왔으면 이동네것을 사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느낌이었다. 






왠지 거친경고문 끝에 너만 모르는가보다. 라는 표현이 시적인 느낌이었다. 너만 모르는가보다. 왜 이말이 이리도 익숙하지? 

어쨋든 죄없는 개한테 약 먹이지 마시고 원만히 해결하시길 바래요.








벽화마을을 구경하고 내려오는길, 이건 머지? 하며 다가가는데.



버스정류장. 



 원래의 목적은 전주에서 1박을 하고 오는 것이었지만, 둘러보고 나니 3시경이었다. 어찌할까 하다가 당일치기여행으로 급 바꿨다.

1박을 했으면 전주에서 맛있는 음식과 전동성당, 한옥마을의 야경도 볼수 있겠지만 오뉴월 감기에 고생하고 있는 하로나도 있고 해서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고속버스 터미널로 돌아가 편의점에서 차 시간이 다되도록 음료수를 마시며 느긋이 있다가 매표소로 갔는데 당연히 있을거라 생각한 표가 매진이다. 결국 다음타임 버스를 끈고 시원한 커피숍이나 가있자는 생각으로 밖으로 나가 커피숍을 찾는데 근처에 커피숍도 없고... 결국 다시 편의점가서 시간을 때우다가 버스타러 갔다. 그런데 왠걸, 에어컨이 나오는 휴게실이 있었네? 더운데 밖에서 개고생만 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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