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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댕기기

[전주 당일치기 여행] 전주하면 한옥마을, 오목대

by ✩✩✩ 2015. 7. 23.






한옥마을


 전주하면 떠오르는 그곳, 한옥마을. 전주에 오면서 생각한 한옥마을은 북촌한옥마을 같은 느낌일거라 생각했다. 처음 접한 전주 한옥마을은 대로변이라 그런지 한옥마을이라기 보단 인사동 같은 느낌이었다. 시장통? 대로변의 가게들은 대부분 군것질거리를 팔고 평일이긴 하지만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다. 



 한옥마을에 오면 군것질거리로 배를 채워야 한다고 하길래 길가에 보이는 만두가게에 들어가 만두를 먹었다. 원하는 만두를 골라 전자레인지에 돌려 먹는 방식. 마침 자리가 나서 우리는 가게 안에서 먹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게앞 벤치나 길거리에서 먹었다.




 오목대에 올라가는 길에 본 한옥마을. 내가 한옥마을에 왔다는게 비로소 실감이 난다. 






 이성계가 전승축하잔치를 벌였다는 오목대. 계단에 신발을 벗고 올라가니 많은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우리도 한켠에 앉았다. 시원하게 휴식을 취하고 자만벽화마을을 다녀왔다.





 벽화마을을 구경하고 내려오며 대로변 보다는 조금 골목쪽을 구경하기로 하고 내려오다가 토정비결을 보는 뽑기가 있길래 우리도 뽑아 봤다. 관리하시는 분께서 재미로만 보라고 신신당부 하셨다. 자기가 나와있을때 안좋은게 나오면 괜스레 미안해 진다며.




 어디서 맑은 소리가 난다 했더니 풍경이 달려있었다. 소리를 담으려고 동영상 모드를 했는데, 동영상만 찍으면 바람이 안분다. 제길.




딸기모찌도 사먹고.







 문꼬치와 닭꼬치도 사먹었다. 얼마전에 나온 뉴스에서 한옥마을측에서 꼬치류판매를 막는다고 했는데 우리가 갔을땐 아직 판매중이었다. 좋게좋게 해결되면 좋겠지만, 개인적으로는 한옥마을의 정체성을 살리는게 더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당장의 규제를 피하기 보단 한옥마을에 어울릴 만한 군것질 거리가 생겼으면 좋겠다. 테이크아웃 차 종류라던가 떡종류같은 건 어떨까? 아님 서리태 뻥튀기같은거? 내 머리에서 나올정도면 누구든 생각해 본거겠지.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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