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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댕기기

강릉, 하슬라아트월드 - 이번 여행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 [2015.02.07]

by ✩✩✩ 2015. 2. 19.




 출을 볼 생각으로 새벽에 강릉으로 출발했다. 날씨가 흐려서 안목해변에서 일출도 못보고, 아침에 방문한 정동진 시간박물관에선 돈아깝단 생각이 들정도로 별로였고, 근처식당에서 먹은 아침도 괜히먹었다 싶을정도로 실망이 큰 상태에서 방문한 곳이 이곳이다. 하슬라아트월드 방문으로 이번 강릉행의 아쉬움을 충분히 채워주었다. 

 

하슬라아트월드는 조각공원, 미술관, 호텔을 포함하고있는데 입장료는 아래와 같다.


 

입장료 

 공  원

 6,000

 미술관

 7,000 

 공원+미술관

 10,000 


당연히 공원+미술관 페키지로 구입했다. 매표소에서 조각공원을 먼저 관람하고 미술관을 관람하라고 해서 조각공원으로 발길을 향했다.






하슬라는 고구려 때 부르던 강릉의 옛 이름입니다. 하슬라라고 했을때 당연히 외국어 일거라 생각했는데 옛 지명이었다니 의외였다. 



부처님께서 돌이불을 덮고 누워계신다. 편안한 얼굴로.


팜플렛에 조각공원 코스 진행방향이 나와있는데 팜플렛은 내팽겨치고 사진찍고 노느라 바뻐 반대로 돌은것도 몰랐다. 뭐 꼭 하라는데로 해야 하는건 아니니까?ㅋㅋㅋ



팩맨을 연상하게 만드는 조각품





언덕에서 바라본 하슬라호텔과 바다. 언덕에서 탁트인 바다를 보니 기분이 좋았다. 날씨가 조금만 더 좋았다면..



자세히 보면 저멀리 정동진 썬크루즈호텔이 살짝 보인다. 언뜻보면 산의 일부로 보이지만 ㅋㅋ



빌렌도르프의 비너스. 오스트리아 빌렌도르프 지역에서 발견된 여인상으로 유방,배,엉덩이를 과장되게 조각하여 다산을 기원하는 주술적 의미를 지닌다고 한다.

 그런데 하슬라아트월드의 비너스는 손이 4개이다. 가슴에 언고 있는 손과, 배를 받치고 있는 손. 진품에도 손이 4개일까?


빌렌도르프의 비너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클릭




































미술관 입구쪽 조각상, 조각공원쪽엔 남자 혼자 서있는 조각상이 있다.



기프트샵 앞에서 대박을 보았다. 이거 하나 사서 집에 달아놓으면 도리가 완전 좋아할텐데, 너무 비싸더라. 아쉽지만... 다음기회에  


입구에 하슬라아트월드 설립자 부부의 신문스크랩이 있길래 읽어보았다. 설립자 부부 둘다 미대교수님이시라는것? 구조적으로 불가능 한것을 직접 가능케하셨다는 것? 정도로 기억한다. 읽어도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이 빌어먹을 기억력...









이 통로가 피노키오,마리오네트미술관으로 넘어가는 길이다. 하슬라아트월드는 이런 통로를 좋아하는듯 하다. 근데 이런거 나도 참 좋다 재밌으니까 












출구로 나왔는데 살짝 당황했다. 그 이유는 직접가보시면 알 것이다. 나만 당황한걸지도 모르지만.




하슬라아트월드 만족스러웠지만 따뜻한 날에 오면 더 좋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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