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돌아댕기기

일본 4박5일 자유여행 4일차 [1/2] - 나라 / 고후쿠지,우키미도

by ✩✩✩ 2015. 6. 9.





다른 어느날보다도 여유로운 일정 덕에 느긋하게 일어나 지하철을 타고 긴테츠나라역으로 향했다. 이쯤되니 일본 지하철에도 익숙해진 것 같다. 목적지를 찾아 요금을 확인하는 것도, 자판기에서 티켓을 끈는것도 문제 없이 해결한다.


긴테츠나라에 내려서 대충 지도를 확인하고 시장 쪽으로 갔다. 



일본에 와서 다이소를 처음 봤다!! 다이소 매니아인 우리는 무작정 들어갔다가, 돌아올때 다시 구경하자고 다짐하며 고후쿠지로 향했다.



사루사와연못





사루사와연못이 나라 팔경이라고 하는데 음... 난 그 매력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한바퀴를 돌아보지 않아서 그런가? 


간단히 거북이들을 구경하고 고후쿠지로 들어갔다.





고후쿠지(흥복사)


▲연명지장존과 오지조사마

어린아이를 수호하는 역할을 하는 스님상이라고 한다.



무슨 의미인지는 모르겠지만 참배객들이 저 석상에 물을 끼얹는다. 저 모습을 담으려고 어떤 외국인이 사진찍느라 정신이 없더라 ㅋㅋㅋ




어슬렁 거리는 사슴을 눈으로 쫓다 보니 저 앞에 오층탑이 보인다.


고후쿠지의 오층탑은 높이 51m로 교토의 도우지사에 있는 오층탑 다음으로 일본에서 두번째로 높다고 한다. 이 탑은 화재로 5번이나 불탔으며 현재의 건물은 1426년에 지어진 건물이라고 한다.



이사진 왠지 키카 조금이나마 커보이게 나와서 좋다 ㅎㅎㅎ




저 외국인의 가방에 먹을게 있었는지 저사람만 쫓아다니면서 뿔을 들이민다.



나라공원에 가면 사슴 원 없이 볼텐데도 고후쿠지에서도 사슴에서 눈길을 못 뗏다.








나라관광안내도


카나카나 가는길에 찍은 안내도. 결국 카나카나는 대기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 하고 돌아섰다 ㅠ




카나카나 대신 히사고야 식당에서 밥을 먹으며 지도를 검색했다. 시간이 너무 많아서 나라공원 말고 다른 곳을 가볼까 하는 생각에. 지도를 보며 우키미도에 가보기로 했다. 가는길에 이국적인 건물이 있길래 유심히 봤더니 교회였다. 저 십자가를 보지도 못하고 두리번 거리면서 한참 찾았다. church란 단어를 보고 그때야 알았다. ㅋㅋ




가는길에 만난 놀이터. 바닥이 흙이다. 우리나라에선 요즘 흙바닥 놀이터 찾아보기 힘든데 왠지 어릴때 놀던 놀이터 같은 느낌이 들어 정이 간다.





우키미도정자(浮見堂)








날도 뜨겁고 한참이나 걸어서 우리도 우키미도정자에서 시원하게 쉬고 싶었는데.. 중국인 관광객들이 다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서 잠깐 구경하고 나라공원으로 향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