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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4박5일 자유여행 - 히사고야식당. 우연히 만난 나라 맛집

by ✩✩✩ 2015.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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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에서 먹은 점심. 


히사고야 식당. 원래의 계획대로라면 나라에서 '카나카나'를 가보려고 했었다. 것 때문에 고후쿠지도 대충 둘러보고 일찌감치 카나카나로 향했다. 11시 조금 넘어서 카나카나에 도착했지만 길게 늘어선 줄을 보고 놀랐다. 무작정 줄을 서서 기다리다가 사람들이 웨이팅 보드에 이름을 쓰는걸 보고 알았다. 아...  이름을 적어야했구나!! 젠장... 그제서야 이름을 쓰면서 이름이 몇개나 있나 확인해보니 엄청 많더라. 배가 너무 고팠던 우리는 결국 일본 가정식은 언젠가 기회가 되면 먹기로 결정을 하고 그냥 아무데서나 먹기로 했다. 카나카나를 뒤로 하고 걷다가 들어간 곳이 이곳 히사고야 식당이다.

  


번역 어플을 돌려보니 쇼와25년 창업, 면류.덮밥 세트. 찾아보니 쇼와 원년이 1312년이니까 1337년? 머지...... ;;;;;



어쨋든 우리는 메뉴판을 보다가 오므라이스와 키츠네우동, 그리고 콜라를 주문했다. 내부는 작은테이블 몇개가 있었고 깔끔한 모습이었고 한국사람은 찾아볼수 없었다. 



먼저 앙증맞은 병콜라가 나온 후 오므라이스와, 우동이 차례로 나왔다.



그릇에 비해 푸짐해 보지이는 않지만 먹고나니 충분히 배가 부를 만한 양이었다. 평소에 오므라이스를 즐기지 않는데 의외로 맛이있어서 놀랐다. 오사카에서 오므라이스를 먹으려다가 안먹었는데, 오므라이스가 이렇게 맛있는거였다면 먹을껄 그랬나보다. ㅋㅋ  



곧이어 나온 우동. 하로나가 먹어보고 완전 맛있단다. 오사카에서 먹은 카마타케 우동 보다도 훨씬 맛있다고 한다. 나도 먹어보니 그렇게 짜지도 않고 내 입맛도 딱 이었다.


카나카나가 얼마나 맛집인지는 잘 모르지만, 내 입맛에는 카나카나에 가지 않은걸 후회 안할정도로 만족스러운 식당이었다. 일본 가정식을 맛보진 못했지만 의외의 발견이라고 할까? 하로나와 나 둘다 이번 일본여행을 통틀어 가장 만족했던 식당이다.



식당앞에서.




※ 고후쿠지에서 선루트 나라 호텔을 지나 가다보면 왼편으로 주차장이 있고 그옆에 히사고야식당이 있습니다. 

주소 : 일본 〒630-8393 奈良県奈良市鶴福院町 ヒサゴ屋食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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