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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댕기기

[부산] 1박 2일 여행코스 Prologue

by ✩✩✩ 2015. 11. 10.


 작년 가을에 친구들과 다녀온 부산을 올해는 하로나와 함께했다. 친구들과 부산여행 다녀오고 자기랑은 부산 안간다고 징징대는 하로나. 가자가자 하다가 드디어 다녀오게 되었다.

 창원에 볼일이 있어서 일을보고 다음날 창원에서 부산으로 이동을 했다. 덕분에 부산일정을 아침일찍 시작할 수 있었다.



1일차.




 부산 서부터미널에 도착 후 먹은 돼지국밥. 아침을 무얼먹을까 고민하다가 부산에 왔으니 돼지국밥을 먹기로 결정하고 근처에 보이는 돼지국밥집으로 들어가서 먹었다. 부산 돼지국밥은 다 맛있을 거라 생각했었다.. 맛이 없는건 아니였지만 다른데서 먹었던 것보다 내입맛에는 별로였다.



감천문화마을



 감천문화마을을 구경하고 오후에 태종대를 가려고 했는데 오전에 열심히 돌아다니고 해서 태종대 계획은 보류하고 국제시장, 깡통시장, 보수동 책방골목을 구경했다. 전 같았으면 무리해서 태종대로 이동 했겠지만 이번 여행은 일정같은거 생각하지 말고 느긋하게 보내자고 합의를 봤기에 국제시장 일대를 구경하고 카페에서 시간을 보냈다.




아리아모텔



 카페에서 시간을 때우면서 근처 숙소를 알아보며 예약한 아리아모텔. 저렴한가격에 좋은시설을 이용할 수 있었다.




 족발골목에서 포장해 간 족발냉채를 먹었다. 작년에 갔을때 들어간 족발집에서 포장해 왔다. 작년에는 가게에 사람이 바글바글 했는데 이른 시간이어서 그런지 손님 한명 없었다. 정말 맛있는 집인데..



용두산 공원



 호텔 창문으로 바로 보이는 용두산 공원. 저녁을 먹고 마실삼아 공원에 올랐다. 전망대에 입장료를 내고 올라갔다. 야경을 즐기고 싶었지만 고소공포증 때문에 하로나만 실컷 구경하고 나는 전망대 창가에 다가가지도 못하고 빨리 내려가자고 졸라댔다.





2일차.


 용궁사를 갈까 태종대를 갈까 하다가 조금 멀더라도 용궁사를 가기로 하고 용궁사로 향했다. 조금 무리하면 둘다 갈 수도 있었겠지만 이번 여행 테마는 '느긋함' 이니까.



해동 용궁사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기엔 조금 오래걸리긴 하지만 그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었다.




 용궁사를 구경하고 나와 먹은 짜장면집. 쟁반짜장과 짬뽕을 먹었다. 역시 유명세를 타서 그런지 사람이 엄청 많았다. 맛집이라고 하던데..................... 배만 열심히 채웠다. 



해운대해수욕장



 지도어플을 보고 용궁사 입구에서 해운대가는 버스를 탔는데 운행종료 라며 중간에 버스가 멈췄다. 버스를 다시 탈까 지하철을 탈까 하다가 느긋하게 걸어서 해운대까지 갔다. 한... 30분 걸렸나? 




동백섬 누리마루공원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바다를 보다가 이제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옆에있는 동백섬을 걸었다. 




옵스빵집



 하로나가 옵스빵집에 꼭가야 한다고 해서 해운대 옵스빵집에서 빵 몇개를 사먹었다. 동백섬을 구경하고 나오면서 동백섬 근처에도 옵스빵집이 있어서 또 들려서 빵을 왕창 사왔다. 빵집에서 쓴돈만 7만원이 넘었다.ㅠㅠ



금정밀면



 동백섬을 걷고 나서 급피로가 쌓인 우리는 이제 뭐하지? 어디가지? 고민하다가 집에 가기로 합의를 봤다. 부산종합터미널로 가던 중  먹고 갈 생각에 급하게 밀면집을 검색해서 찾아갔다. 검색 1순위는 버스노선에서 최대한 가까운 곳을 찾았다. 귀찮아서 터미널에서 대충 때울까 싶었지만 부산에 왔는데 밀면도 못먹고 가는게 아쉬워서 찾아갔다. 의외로 맛나서 완전 만족한 집.




 이렇게 우리의 1박 2일 부산여정을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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