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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사는일32

굴소스 새우볶음밥, 배고플때 금방 만들어 먹는 간단요리 장을 보며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볶음밥을 해먹을 요량으로 새우를 샀다. 새우를 사고 집에 야채가 머가 남아있나 생각해 보니 양파 밖에 없네?? 당근과 피망, 맛살, 그리고 계란을 사왔다. 1. 사들고온 야채들을 깍둑썰기를 한다.2. 기름을 두른 후라이펜에 새우와 함께 넣어 후라이펜에 볶는다. 3. 여기에 굴소스 한스푼. (굴소스 너무 잘타는거 같다.)4. 야채가 잘 익을때까지 볶다가 밥을 넣어 조금 더 볶아준다. 여기서 소금으로 간을 해준다.5. 그릇에 이쁘게 담고, 인증샷을 찍는다.6. 맛있게 먹는다.7. 싱크대엔 설겆이 거리가 한가득 생긴다. 배가고파 대충 만들 생각으로 후다닥 만들었는데 막상 먹으려고 담다 보니 인증샷을 찍고 싶어졌다. 사진을 찍고 맛나게 먹고나서 사진을 보니 먼가 조금 아쉽다. 백.. 2015. 7. 16.
비빔면 그리고 계란김밥말이 비빔면 늦은밤, 장마의 꿉꿉함에 잠못이루다 급히 만들어 먹은 비빔면. 저녁에 다이소갔다가 사온 새 그릇에 담아 먹으니 더 맛나다. 요즘 집에서 해먹은 요리사진을 종종 찍다보니 하로나가 그릇에 욕심이 생기나 보다. 요즘 날씨가 덥다보니 계란을 많이 삶아놓기가 좀 그래서 급하게 딱 2개만 삶고 비빔면을 끓였다. 비빔면은 언제나 먹어도 맛있지만, 한개를 끓이기엔 부족하고 두개를 끓이면 많아서 못먹고 ㅋㅋㅋㅋ 판매전략인거냐!! 아니면 내 뱃속에 거지가 들어앉은거냐!! 계란김밥말이 그리고 소시지 잠이 안온다던 하로나, 아침일찍부터 뭔가를 만들어서 깨운다. 계란김밥말이. 비몽사몽에 일어나 밥을 먹는다.이번에 사온 계란이 선도가 떨어져서 계란을 왕창 써버렸단다. 계란으로 지단도 만들고, 밥속에도 계란을 넣고 문어소세.. 2015. 7. 13.
아삭한 무생채 만들기 지난번 오뎅탕에 넣고 남은 무를 꺼내왔다. 원래는 소고기 무국을 하려고 했는데 하로나가 무채무침을 만들어 달란다. 무채무침이면 김치류 아닌가? 왠지 이건 힘들거 같아서 걱정하다가 레시피나 보자는 생각에 검색해 보니 완전 간단하네? 일단, OK. 무생채 만들기 재료 : 무, 소금, 고춧가루, 다진마늘, 깨, 식초, 매실청, 설탕 우선 준비한 무를 채썰어 준다. 채칼이 좀 시원찮아서 직접 썰었다. 목수가 연장탓 한다고 칼이 잘 안든다며 혼자 투덜거리며 칼질하다보니 두께도 지맘대로 길이도 지맘대로다. 썰어놓은 무채에 소금을 뿌려 놓고 30분 정도 절여 줘야 하는데!!!!!! 여기서 나의 실수가 생겼다. 조금더 아삭한 무채를 먹겠다며 절이는 시간을 확 줄여 버린것이다. 한 5분이나 절였나? 사실 이거 기다리는 .. 2015. 7. 11.
돼지고기 두루치기 만들기 하로나와 나갔다가 오는 길에 정육점에 들렸다. 두루치기를 해먹으려고 하는데 어느부위로 해야 할지 몰라서 물어보니 앞다리살(전지)로 하면 된다고 한다. 해서 앞다리살 2근을 사왔다. 나머지 채소는 집에 있는 걸로 하면 되겠지 하는 마음에 집으로 들어왔다. 돼지고기 두루치기 재료 : 돼지고기 전지(앞다리살), 양파, 당근, 버섯, 양배추, 대파, 고추, 양념장 양념장 : 고추장, 고춧가루, 다진마늘, 깨, 매실청, 참기름, 올리고당 먼저 양념장을 만들었다. 만들면서 맛을 보니 매실청을 쏟는 바람에 엄청 달아졌다. 올리고당도 넣으려고 했는데 너무 달아져서 빼버렸다. 다진마늘이랑 고춧가루를 더 넣어서 단맛을 조금이나자 잠재웠다. 뭐, 양념장을 만들고 볼에 돼지고기를 넣었는데 양념장에 비해 고기양이 엄청나다. 아.. 2015. 7. 9.
하로나가 만들어 준, 브라우니 믹스. 지난번 브라우니믹스를 사오더니 만들어 먹자던 하로나. 물 양을 잘못 봐서 55ml 를 넣어야 하는데 550ml를 넣는 바람에 망쳐버리고 말았다. 그러곤 이번에 다시 사오더니 만들어 줬다. 이번엔 55ml를 정확히 넣었다. 반죽을 보니 이정도로 반죽이 될까? 싶었다. 믹스가루에 비해 물이 터무니 없이 들어가서. 그래도 젓다 보니 반죽이 잘 되어서 머핀틀에 넣어 오븐으로 구워줬다. 틀에서 이쁘게 떼어내질 못해서 부셔졌지만 맛있게 먹었다. 담엔 틀에 식용유좀 묻히고 구워보자고~!! 완전 달달한 브라우니. 스트레스 쌓일때 먹으면 기분이 좋아질 것만 같다. 2015. 7. 8.
칼칼한 맛이 일품인 바지락칼국수 만들기 며칠전,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송일국이 칼국수를 만드는걸 보던 하로나. "우리도 칼국수 해먹자." 라는 말에 칼국수 킬러인 나는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집에 호박이랑 당근은 있으니 바지락이랑 칼국수 면만 사오면 되는 일이었다. 바지락 칼국수 재료 : 바지락, 칼국수 생면, 호박, 양파, 당근, 고추, 파, 다진마늘 마트에서 바지락 2팩을 사왔는데 요거밖에 안된다. 바지락 왕창 들어있는 칼국수가 좋은데.. 어쨋든, 해감이 된 바지락 이지만 한번더 해감을 한다. 소금을 넣어서 30분정도 담가 둬도 되지만, 식초를 넣으면 식초의 산 때문에 조개가 흙을 뱉어 낸다고 한다. 나는 식초를 넣어 놓고 육수를 준비했다. 집밥 백선생에서 본 기억에 멸치로 육수를 내기전에 멸치를 센불에 살짝 볶아주었다. 멸치나 건새우.. 2015. 7. 8.
알뜰소세지부침. 어제저녁에 해먹은 알뜰 소세지, 어릴적 친구사 싸온 도시락 반찬. 우리 엄마는 여러가지 냉동식품들은 많이 싸줬는데 유독 이거는 안싸주셨다. 친구한테 얻어먹고 얼마나 맛나던지 엄마한테 쪼르르 가서 이거 싸달라고 해야 가끔 한두번. 근데 왜 내가 싸가면 그맛이 안나는지 ㅋㅋㅋ 오히려 다큰 어른이 되고 나서야 더 많이 먹는거 같다. 그런거에 향수를 느낄 나이는 아닌거 같은데, 고기도 별루 안들어가고 밀가루맛나는 이게 왜 맛있는걸까? 그나저나 오늘은 뭐 해먹어야 하나? 2015. 7. 6.
후다닥 만든 어묵국과 순하리 한잔~ 하로나 마중나간 김에 홈플러스에 들려서 어묵국 재료를 사왔다. 큰냄비 한가득 하게 완전 많이. 이거면 몇일은 먹겠지? 어묵국에 국물내겠다고 무를 한통이나 사서 어묵국 다먹으면 강제로 무국 낙점이다. 어쨋든 몇일동안 국거리 걱정은 없겠다.ㅎㅎ 후딱 끓인 어묵국으로 몇일전에 사놓고 냉장고에만 넣어뒀던 순하리를 꺼내들었다. 처음먹어본 순하리 끝맛이 유자향이 입안에 맴도는게 소주 같지 않아서 맘에 들었다. 술을 못먹는 나는 순하리를 먹나 그냥 소주를 먹나 3잔만 마시면 취하는건 마찬가지더라 ㅋㅋㅋ 2015. 7. 5.
새콤달콤 블루베리 레몬청 만들기 남은 레몬 2개로 냉동실에 잠자고 있는 블루베리와의 콜라보를 감행했다. 블루베리 레몬청 만들기 재료 : 블루베리, 레몬, 설탕, 유리병 이번엔 차곡차곡 쌓을 수 없으니 설탕과 버무리기로. 레몬과 블루베리를 볼에 넣고 설탕을 아낌없이 뿌려준다. 비율은 1:1이라고 하지만 그냥 넉넉히 넣어주면 된다. 잘 버무린 블루베리와 레몬을 유리병에 담아주고 보관하면 끝. 블루베리가 많아서 넘칠줄 알았는데 꽉꽉 눌러 담으니 딱 맞는다. 마무리로 빈공간에 설탕을 뿌려주면 된다. 블루베리가 들어가서 확실히 색감이 이쁘다. 얼어있던 블루베리 때문에 벌써 설탕이 녹는다. 색감도 좋고~ 당연히 맛도 좋겠지? 언능 먹어봤으면 좋겠다. 2015. 7.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