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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사는일32

향긋한 "두릅 고추장무침", 제철음식 먹고 살기 양념장 : 고추장 1스푼, 고춧가루 1스푼, 다진마늘 반스푼, 매실청 반스푼 1. 깨끗이 씻은 두릅을 손질한다. 손질시 가시를 제거해 준다.2. 냄비에 불을 올리고 그동안 양념장을 만들어 둔다.3. 두릅을 데친다. 본인은 약 40초 정도 데쳤다.4. 찬물에 두릅을 헹군다. 5. 헹군 두릅을 꽉 쫘서 만들어 둔 양념장에 버무린다. 매년 봄이면 두릅을 보내주시는 장모님께 감사드립니다. 2018. 4. 15.
집에서 키운 채소로 베이글 샌드위치를~ 언제 자랄까 생각했던 쌈채소들이 부쩍 커버린것 같아 솎아줄겸 해서 수확을 했다. 쌈을 싸먹긴 애매한 사이즈라 샐러드로 먹을 요량이었지만, 아침에 급 샌드위치에 넣어먹기로 했다. 주말에도 출근을 하는 하로나를 위해 내가 주방에 섰다. 식빵은 없지만 다행이도 베이글이 있으므로, 베이글 샌드위치!! 베이글은 반으로 잘라 후라이펜에 살짝 구워주고,슬라이스 스팸, 치즈, 계란 후라이 그리고 채소를 듬뿍. 남들처럼 근사한 브런치를 먹으러 가본적은 없지만, 이정도면 괜찮지 않나?ㅎㅎ 2017. 3. 26.
여주요리, 고야참푸르 만들어 보기!! 우연찮게 생 여주를 얻게 되었다. 일본 드라마에서 보던 여주로 뭘 만들어 먹을까 하다가 "고야참푸르"를 해보기로 했다. 고야는 오키나와에서 여주를 칭하는 방언이라고 한다. 일본 드라마의 영향인지 고야란 이름만 알고 여주란 이름을 알게된지도 얼마 안되었다. 재료 : 여주, 깡통햄, 계란, 가쓰오부시 우선, 여주 손질하기. 잘 씻은 여주를 반으로 가른다. 숟가락으로 안에있는 내용물을 싹싹 긁어낸다. 안에 들어있는 속이 여주의 쓴맛을 낸다고 해서 열심히 긁어냈다. 그리고 찬물에 여주를 20~30분 정도 담가두어 쓴 맛을 제거한다. 그 사이에 스팸을 먹기좋게 썰고 계른을 풀어준다. 두부나 양파, 숙주같은게 있으면 좋았겠지만 집에 있는 재료는 저것 뿐... 달군 후라이펜에 기름을 두르고 여주를 볶다가 간장을 조금.. 2016. 8. 13.
[마늘종 밑반찬 만들기] 마늘종 볶음, 마늘종 무침 김주부 돌아오다. 오랜만에 포스팅 하겠다고 요리하면서 사진을 찍어대니 하로나가 그모습을 보고 김주부가 돌아왔다며 웃는다. 포스팅이 귀찮아서 안했을 뿐이지 종종 이것저것 만들어 왔는데 말이다. 불과 일주일 전에는 하로나 생일이라고 좋아하는 잡채까지 직접해서 바쳤는데!! 어쨋든 오늘 포스팅할 요리 재료는 마늘종이다. 요즘 마트에 가면 쉽게 볼수 있는 마늘종, 조리법도 쉽고 금방만들수 있어서 밑반찬 가짓수 채우기로 딱이다. 재료 : 마늘종 1단, 마늘, 고추장양념(고추장, 매실청, 다진마늘, 설탕, 고춧가루), 만능간장 마늘종 끝부분에 묶여있는 끈이나 테입만 남겨놓고 흐르는 물에 잘 씻어준 후 먹기 적당한 크기로 썰어 놓는다. 자르고 보니 마늘종 1단이 생각보다 많아서 반은 고추장 무침을, 반은 간장볶음을 하.. 2015. 11. 6.
간단한 차돌박이 된장찌개 끓이기 오랜만에 된장찌개를 끓이기로 맘먹고 냉장고 안을 뒤졌다. 지난번 카레만들 때 넣고 남은 차돌박이, 차돌박이를 보니 지난번 집밥백선생에서 나온 차돌된장찌개가 생각이 났다. 오늘은 차돌박이 된장찌개다!! 한번도 먹어본적이 없는 차돌박이 된장찌개를 끓이기 위해 인터넷 검색을 해봤다. 마침, 무국을 끓여먹고 남은 무도 있다. 필요한 재료가 다 있으니 부가적인 재료만 고르면 되겠네 ㅎㅎ 차돌박이 된장찌개 재료 : 차돌박이, 무, 된장, 고추장, 다진마늘, 호박, 버섯 무를 한토막 잘라 깨끗이 씻고 채 썰어줬다. 무국처럼 네모썰기를 하고 싶었지만 인터넷을 보니 열이면 열 채썰기를 하기에 나도 그냥 채썰기로 했다. 뚝배기에 차돌박이 넣고 기름이 나올때까지 달달 볶아줌. 기름이 싹 올라오니 갈등이 생겼다. 그냥 먹어버.. 2015. 9. 16.
차돌박이양배추카레 만들기 냉장고 안에서 썩어가고 있는 양배추를 처분하기위해서 양배추 카레를 만들었다. 카레에 들어가는 고기는 차돌박이!! 서현 카레집에서 차돌박이처럼 얇게 썬 고기만 들어간 카레를 먹었던 기억에 차돌박이를 사왔다. 그때 먹은 카레의 고기가 차돌박이인지는 모르지만 얇게썬 고기를 아는거라곤 대패삼겹살이랑 차돌박이밖에 없으니 차돌박이를 샀다. 차돌박이양배추카레 재료 : 카레, 차돌박이, 양배추, 양파, 당근 웍에 기름을 두르고 양파를 넣는다. 백선생에서 본데로 양파를 약한불에 카라멜라이즈 한다. 더운 여름에 불을 쓰려니 힘들다. 이게 생각보다 오래걸리고 잘 타서 자주 저어줘야 한다. 한 30분정도 볶았나? 결국 저정도에서 만족하고 다음단계로 넘어갔다. 카라멜라이즈되다 만 양파에 양배추와 당근을 넣고, 적당량 물을 넣어.. 2015. 8. 12.
간단한 호박죽 만들기 하로나가 마트에 가더니 호박죽이 먹고 싶다며 덜컥 단호박을 샀다. 나보고 어떻게 하라고?? 본죽가면 호박죽 파는데... 어쨋든 사왔으니 만들어 보기로 했다. 만드는 법을 검색해 보니 찹쌀가루가 필요하단다. 우리집엔 찹쌀가루가 없으니 우선 찹쌀을 불려놓고 호박죽만들기를 시작했다. 호박죽 만들기 재료 : 단호박, 찹쌀(가루), 소금, 설탕 호박을 잘 씻어서 반으로 갈라준다. 그리고 숟가락을 이요해 씨를 긁어내면 된다. 어릴적에 어머니는 호박죽을 만드실때 긁어낸 씨를 거실에서 말리셨다. 우리도 씨를 말릴까 하다가 어차피 먹지도 않을거 같아서 그냥 버리기로 했다. 씨를 잘 발려낸 호박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준다. 그리고 껍질을 까는데... 이거 완전 단단하다. 결국 두껍게 하나 겨우 까고 나머지는 익힌 다음에 벗.. 2015. 8. 5.
매운맛에 즐기는, 매운닭발 만들기 동네 닭집에서 1키로에 5,000원을 주고 사온 닭발. 한달 전부터 하로나에게 닭발해달라고 노래를 불렀는데 안해줘서 내가 직접 사왔다. 뼈없는 닭발도 좋지만, 닭발은 손에 쥐고 뜯어먹어야 제맛이니까 뼈있는 닭발로 ㅎㅎㅎ 내가 닭발을 좋아하는 이유는 술안주로 보단 어릴적 추억이 있기 때문인 것 같다. 내가 애기때(기억으로는 3~4살 쯤 인거 같다.) 부모님은 수원 원천유원지 근처에서 셋방살이를 했었다. 주인집 할머니가 닭발을 한솥 해서 만들어 주시면 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먹었던 기억이 있다. 매운것도 잘 못먹을 때 일텐데 그 매운게 뭐가 좋다고 그리도 열심히 먹었던지... 어쨋든 그때부터 인거 같다. 닭발을 보면 환장하는게. 매운닭발 재료 : 닭발, 소주, 고추장, 고춧가루, 매운고추, 간장, 마늘, 설탕.. 2015. 7. 29.
메밀소바, 라면끓일 줄만 알면 누구나 해먹을 수 있겠네? 슈퍼에 간김에 메밀소바를 해먹으려고 재료를 샀다. 메밀생면을 사면서 보니 소바소스를 판다. 대박 !!!! 덕분에 손이 줄었다. 날도 더운데 소스만든다고 개고생 할뻔.... 소스만 있으면 소바는 다 만든거 아닌가? 완전 신난다. 찍먹과 부먹 사이에서 고민했지만 찍먹은 귀찮기 때문에 부먹으로 했다. 소바소스 설명엔 3:1로 쓰라고 하던데 얼음도 넣을거고 해서 2:1로 섞에서 냉장고에 넣어뒀다. 많이 먹을꺼니까 면도 왕창 삶고, 집에서 시들어가고 있는 무를 잘 발려서 잘게 다져서 올리고, 냉장고에 있던 육수에 가득담아 배 터지도록 먹었다. 먹고나니 김도 안뿌리고 파도 안썰어 넣고 볼품없구나. 아, 담엔 면 삶을때 더 열심히 저어줘야 할 것 같다. 저어준다 했는데도 다 눌러 붙었어... 2015. 7.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