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낮에 꾸는 꿈127

집에서 키운 샐러리로 만든, 샐러리 간장 장아찌!! 작년에 샐러리로 장아찌를 담궈 맛있게 먹었는데요. 올해는 내손으로 키운 샐러리로 장아찌를 담그고자 올초 모종을 샀습니다. 간간히 조금씩 잘라먹으며 굵어지길 기대했지만, 진척이 없어 결국 수확을 결정했습니다. 재료 : 샐러리, 간장, 설탕,식초 1. 샐러리를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자른다.2. 간장, 설탕, 식초, 물을 1: 3/4 : 3/4 : 1.5 로 넣고 끓인다. (보통 간장장아찌 담글때 1:1:1:1로 넣는데 식성에 맞춰서 조금씩 조절하시면 됩니다.)3. 샐러리를 보관할 통에 간장물을 넣는다. 이때, 간장물은 식히지 않고 넣는다.4. 3~4일 냉장보관 후 먹는다. ※ 간장물 양 조절이 어려울때는 장아찌를 담글 통에 재료를 넣고 컵에 물을 받아 몇컵이 들어가는지 확인해 보시고 만드시면 좋습니다. 2018. 7. 10.
영주 부석사, 안양루에 올라 바라보는 소백산맥의 아름다움. 읽어본적도 없는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 가 떠오르는 영주 부석사에 왔다. 부석사는 신라 문무왕 16년 해동 화엄종의 종조인 의상대사가 왕명으로 창건한 화엄종의 수사찰이다. 대사는 당나라에 유학하고 있을 때 고종의 신라 침략 소식을 듣고 이를 왕에게 알리고, 그가 깨달은 화엄의 도리로 국론을 통일하여 내외의 시련을 극복하게 하고자 귀국하여 이 절을 창건하였으며, 이후 부석사는 우리나라 화엄사상의 발원지가 되었다. 매표를 하고 부석사의 진입로를 오른다. 양쪽 가로수로 은행나무가 있고, 그 너머에는 사과밭이 펼쳐진다. 입구에서부터 사과를 파는 노점이 있던데, 이곳에서 기른 사과인가보다.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의 유홍준님은 "부석사의 진입로야 말로 조선땅 최고의 명상로"라고 칭했다. 부석사 당간지주 절.. 2018. 7. 9.
고양이 마리의 1년 성장기 1편 2편 3편 2018. 6. 28.
안개초로 화분 한가득 채웠다. 하나 둘 피기 시작하던 안개초가 드디어 화분 한가득 꽃을 피웠다. 안개초를 보고 있으면 나태주 시인의 "풀꽃"이 절로 생각난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너도 그렇다. 멀리서 보면 특별할 것 없는 들꽃같지만, 가까이 보고 있노라면 순백의 꽃 하나 하나가 아름답다. 화려하진 않지만 빛이 난다 할까? 2018. 6. 18.
이천 레스토랑, 세상의 모든 아침, 점심 먹으러~! 하로나가 쉬는 날이면 루틴이 생겼다. 매번 같은 곳으로 드라이브를 가고, 매번 같은 곳으로 식사를 하러 간다. 그래서 이번엔 조금 더 멀리 가보기로 했다. "세상의 모든 아침" 네비를 찍고 목적지를 찾아가면서 초입의 교회와 호텔 이정표를 보고 들어왔다. 종교단체에서 운영하는 리조트라 생각했다. 평일 점심임에도 불구하고 주차된 차가 꽤 있었다. 주차를 하고 내렸는데, 상복을 입은 분들이 몇몇 계셨다. 낯설었다. 리조트안에 레스토랑, 커피숍은 당연했는데 거기에 교회, 그리고 상복을 입으신 분들. 포스팅을 하려고 검색을 해보니 "파머스 대디"의 최시영 건축가님의 작품이라한다. 관련 기사를 읽어보고 나서야 리조트의 의도를 이해했다. ※관련기사http://news.joins.com/article/22060135 .. 2018. 6. 3.
맛있는 수제비 만들기 ~비오는 날엔 수제비를~ 재료 : 밀가루 2컵, 계란 1개, 양파, 당근,(호박, 감자), 고추, 대파육수 : 멸치, 다시마, 파뿌리, 표고버섯 1. 밀가루를 넣은 볼에 계란 1개, 식용유 1스푼을 넣고 소금간을 한다.2. 물 조절을 해가며 반죽을 한다. 3. 30분정도 냉장고 숙성을 한다.4. 육수가 끓는 동안, 야채를 썰어 놓는다.5. 육수 재료를 걷어내고 야채를 넣고 한소끔 끓인다.6. 수제비를 얇게 펴서 넣는다. ※ 반죽할때 물을 조금씩 넣어서 너무 질지 않게 하세요. 물조절에 실패하면 본인처럼 못난이 수제비가 만들어집니다. 2018. 5. 11.
테이블 야자의 수난, 풀 뜯는 고양이 캣그라스를 종종 심어 주는데도 테이블야자를 씹는 도리. 도리 풀 뜯는 걸 보고 자란 마리도!! 꽃대가 올라왔길래 꽃피길 기다리고 있었는데... 2018. 5. 6.
우리집 새싹들, 하로나가 작년에 병원에서 안개초 씨앗을 받아와 심었었다. 화려하진 않지만 수수하면서도 깨끗한 느낌에 안개초에 반해 올해도 어김없이 안개초를 심었다. 작년 안개초. 먹고 흙에 던져놓았던 금귤이 발아했다. 발아한지 2달이 넘었는데, 이제야 본잎이 나온다. 20일이면 수확을 할 수 있다는 20일 무. 수확할때 빨간 작은 무가 너무 예뻐서 심긴했는데... 벌써부터 어떻게 먹어야 할지 고민이다. 시험삼아 고작 2주를 심었기에 김치를 담그기도 애매하고, 그냥 우걱우걱 먹을까? 우선 잘 자라주길... 이제야 본잎이 나오기 시작한다. 언제 커서 언제 열매를 맺어줄래?? 올해는 유난히 새싹들이 더디게 자라는 것 같다. 작년보다 욕심을 부려 쌈채소(청경채, 로메인상추, 꽃상추, 루꼴라)도 많이 심었는데, 언제 수확하는 날.. 2018. 4. 22.
향긋한 "두릅 고추장무침", 제철음식 먹고 살기 양념장 : 고추장 1스푼, 고춧가루 1스푼, 다진마늘 반스푼, 매실청 반스푼 1. 깨끗이 씻은 두릅을 손질한다. 손질시 가시를 제거해 준다.2. 냄비에 불을 올리고 그동안 양념장을 만들어 둔다.3. 두릅을 데친다. 본인은 약 40초 정도 데쳤다.4. 찬물에 두릅을 헹군다. 5. 헹군 두릅을 꽉 쫘서 만들어 둔 양념장에 버무린다. 매년 봄이면 두릅을 보내주시는 장모님께 감사드립니다. 2018. 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