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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꾸는 꿈127

해바라기 키우기, 드디어 꽃을 피우다. 집에서 꽃을 피울수 있을까 싶었던 해바라기에 꽃봉오리가 지기 시작했다. 5월 초, 3월에 씨앗을 심어 2달만에 생긴 꽃봉오리. 분갈이가 귀찮아 테이크아웃컵에서 계속 키우던 해바라기를 화분에 밀식으로 옮겨심고 나니 확실이 성장이 두드러졌다. 5개중 4개는 꽃봉오리가 생겼는데 여전히 1개는 생길생각을 않는다. 6월로 넘어온 지금도, 남들보다 더 큰 꽃을 보이려고 때를 기다리는지 줄기를 튼튼히 하는데만 전념하는것 같다. 5월 중순이 지나자 노란 속살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처음 씨앗을 심을때 맘속에 품었던 해바라기 꽃이 나를 마중나왔다. 양분이 부족해서 일까, 너무 오랫동안 작은 화분에 가둬두어서 일까, 잘 자란 해바라기라고 하기엔 조금 작은 꽃이지만 여전히 우리집을 화사하게 비쳐준다. 2017. 6. 10.
해바라기 키우기, 벌써 한달 해바라기를 씨앗부터 키운지 벌써 한달이 지났다. 관리라고 할것 없이 간간히 물만 줄 뿐이지만, 여전히 쑥쑥 자라고 있다. 지금껏 테이크아웃 컵을 화분삼아 잘 자라준 해바라기가 기특하다. 관련 포스팅 보러가기 해바라기 키우기, 꽃을 피우다 2017. 4. 16.
집에서 키운 채소로 베이글 샌드위치를~ 언제 자랄까 생각했던 쌈채소들이 부쩍 커버린것 같아 솎아줄겸 해서 수확을 했다. 쌈을 싸먹긴 애매한 사이즈라 샐러드로 먹을 요량이었지만, 아침에 급 샌드위치에 넣어먹기로 했다. 주말에도 출근을 하는 하로나를 위해 내가 주방에 섰다. 식빵은 없지만 다행이도 베이글이 있으므로, 베이글 샌드위치!! 베이글은 반으로 잘라 후라이펜에 살짝 구워주고,슬라이스 스팸, 치즈, 계란 후라이 그리고 채소를 듬뿍. 남들처럼 근사한 브런치를 먹으러 가본적은 없지만, 이정도면 괜찮지 않나?ㅎㅎ 2017. 3. 26.
해바라기 발아 D+15 일주일 사이에 본잎에 떡잎만큼 커졌다. 그 사이에 복토를 해줄겸 해바라기를 다시 뽑아 심어주었다. 컵밖으로 삐져나와 신경쓰이던 뿌리도 잘 정리가 되었다. 이런속도로 자란다면 조만간 분갈이를 해줘야 할 것 같다. 2017. 3. 26.
올해엔 쌈채소를 키워보자. (feat. 큰손 하로나) 올해는 우리도 상추를 키워서 먹어보자며, 퇴근길 하로나에게 상추 사다주기를 요청했다. 우리는 2인가구니까 몇종류해서 2포트 정도면 될꺼라 했는데. 우리의 큰손 하로나 님은 5개에 천원이라며 4종류를 사오셨다. 무려 모종 20포트!! +3!! 사장님이 이쁘다며 하나씩 더 주었단다. 좋아해야 할지... (걔중에 한포트는 비어있었... 많아서 고민이라더니 이와중에 아쉬운건 먼지...) 이걸 어디에 심어야 하나 고민하다가 우선은 남아있는 테이크아웃 컵바닥을 뚫어서 화분을 만들었다. 나중에 날이 좋아지면 화분을 사든, 아이스박스든 옮겨주면 되겠지. 꽃상추, 적겨자,치커리, 상추(?) 다 비슷비슷해 보이지만 다르다고 한다. 내가 씨앗발아로 키운 로메인 상추와, 청경채까지 더하니 엄청나다. 우린 모종부자다!! 이렇게.. 2017. 3. 18.
다육이 가든 만들기(ps. 고양이와 함께 산다는 건) 이케아에서 사온 유리볼에 이마트에서 사온 숯을 채워 넣으며, 나중에 여기에다가 다육이 가든을 만들자고 생각을 했다. 그리고 얼마 후 하로나의 친구가 다육이 잎을 가져다 주었다. 늦은 밤이었지만 쇠뿔도 단김에 빼라고, 바로 작업 착수! 숯으로 적당히 병풍을 두르고 바닥엔 마사토로 채우고 유리볼이니까 겉에는 색돌로 채워주고, 다육이를 올려주고, 집에 있는 오너먼트들을 적절히 올려주었다. 완성. 집사 아니랄까봐 오너먼트들도 죄다 고양이 모양이다. 완전 이쁘다며, 만족스럽다며 기분좋게 잠을 잤다. 다음날 아침 출근 준비를 하고 있는데 바닥에 왠 이파리가 있길래 아무생각없이 다육이 가든에 올려주러 갔더니 대 참사의 현장이 날 맞이했다. 생각할 겨를도 없이 범인을 찾았다. 날 보곤 딱, 이 표정이었다. '자는데 뭐.. 2017. 3. 18.
해바라기 발아, 꽃을 피울 수 있을까? 이미 우리 맘속엔 해바라기 꽃이 자리를 잡았어!! 요즘 우리가 재미들린 취미는 풀때기를 키우는 것이다. 화가 많은 나에겐 큰 도움이 되는 취미다. 씨앗에서 싹이 올라 올때마다, 식물의 자람을 보고 있노라면 지친 하루의 피로를 날려준다. 하루에 한번씩 화분을 둘러보며 하로나와 서로 종알거린다. 이것봐 이것봐!! 또 싹이 올라왔어. 얘 완전 잘자란다. 등등... 시들고 죽어가는 화분을 보면 이 아이들을 어떻게 살려야 하나 고민도 하고 인터넷을 뒤적이며 찾아보기도 한다. 겨울에는 한라봉이 깍지벌레의 침략에 말라 죽기도 했다. 처음겪는 깍지벌레에 왜 한라봉 화분 바닥에 끈적거리는게 자꾸 생기지 하면서도 자세히 보지 않아 깍지벌레의 분비물이란걸 몰랐다. 나중에야 약을 사다 뿌리고 했지만 결국은 다 말라 비틀어졌다.. 2017. 3. 18.
여주요리, 고야참푸르 만들어 보기!! 우연찮게 생 여주를 얻게 되었다. 일본 드라마에서 보던 여주로 뭘 만들어 먹을까 하다가 "고야참푸르"를 해보기로 했다. 고야는 오키나와에서 여주를 칭하는 방언이라고 한다. 일본 드라마의 영향인지 고야란 이름만 알고 여주란 이름을 알게된지도 얼마 안되었다. 재료 : 여주, 깡통햄, 계란, 가쓰오부시 우선, 여주 손질하기. 잘 씻은 여주를 반으로 가른다. 숟가락으로 안에있는 내용물을 싹싹 긁어낸다. 안에 들어있는 속이 여주의 쓴맛을 낸다고 해서 열심히 긁어냈다. 그리고 찬물에 여주를 20~30분 정도 담가두어 쓴 맛을 제거한다. 그 사이에 스팸을 먹기좋게 썰고 계른을 풀어준다. 두부나 양파, 숙주같은게 있으면 좋았겠지만 집에 있는 재료는 저것 뿐... 달군 후라이펜에 기름을 두르고 여주를 볶다가 간장을 조금.. 2016. 8. 13.
[잠실 석촌호수] 벚꽃 나들이 벚꽃, 봄맞이 손님2016. 4. 2 이미 벚꽃은 흩날리기 시작했다. 석촌호수의 왕벚나무들, 왕벚나무의 원산지는 우리나라 제주도 입니다. 2016. 4. 3.